인간세상/영화
[2016.04.13] 날 보러와요 (INSANE, 2015) 해석 세 가지
도미노@
2016. 4. 24. 16:41
줄거리
정신병동 감금 106일째
난 미치지 않았어요…
대낮 도심 한복판,
강수아(강예원)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이송, 감금된다.
강제 약물 투여와
무자비한 폭력 속에 시달리던 수아는
이 곳에서의 끔직한 일들을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한다.
합법적 감금.
그 이면의 충격적 사실
누가, 왜, 그녀를 가두었는가?
그로부터 일년 뒤, 시사프로 ‘추적24시’
나남수(이상윤)PD에게 수첩이 배달된다.
나PD는 믿기 힘든 사건들이 기록된
이 수첩의 진실을 밝히고자
강수아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현재 살인사건 용의자로
수감되어 있다.
취재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충격적 사실들!!!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
스포일러 주의!
영화를 보고 와서는 별 생각이 없었다.
아, 강수아(강예원)이
엄마를 그렇게 만든 아빠를 죽이고
살인 혐의 벗으려고
나남수(이상윤)의
스타 PD가 되고 싶어 하는
심리를 이용한 거네? 했는데
인터넷을 찾아 보니
결말에 대한 많은 해석이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왔을 땐
한동수라는 인물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다.
그 정신병원에 화재가 났던 건
일 년 전 일인데
한동수는 왜 그 현장에 있었을까?
왜 병원에서 강수아 이름을 듣고
덜덜거리다 행방이 묘연해졌을까?
모든 영화가 개연성이 있는 건 아니라서
그 인물은 극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 같은 인물인가 하고 넘겼는데
많은 해석들이 있었다.
추측을 첨부하며 글을 마친다.